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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쓴이 송아주 글 이서영 그림 출판사 보리 출판년도 2026년 1월 도서안내 부모님을 일찍 여의고 할머니와 살아가는 원희는 11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울지 않은 아이다. 학교에서도 동네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씩씩해 보이지만, 책장을 넘기다 보면 그런 원희가 오히려 마음에 걸린다. 정말 원희는 아무 걱정이 없는 걸까, 아니면 괜찮은 척하고 있는 건 아닐까? 그런 원희 앞에 걱정을 먹고 사는 걱정돌 ‘무수아돌’이 나타난다. 원희는 무수아돌과 함께 친구들의 걱정을 찾아 나서며, 그동안 외면해 온 자신의 마음도 조금씩 들여다보게 된다. 아이들도 자기 마음을 알아차리고 말로 표현하는 일은 쉽지 않다. 친구 사이에서 생긴 서운함이나 걱정을 어떻게 풀어 가야 할지 몰라 마음을 닫아 버리는 경우도 있다. 이 책은 걱정이 숨기거나 부끄러워해야 할 마음이 아니라, 나를 이해하고 친구의 마음에 다가가게 해 주는 감정이라는 것을 보여 준다. 원희가 자신의 걱정을 마주하고, 친구들의 마음에도 귀 기울이는 과정은 관계 속에서 생기는 갈등을 어떻게 바라보고 풀어 갈 수 있는지 생각하게 한다. 기발하고 귀여운 무수아돌 덕분에 걱정이라는 주제도 어렵거나 무겁게만 느껴지지 않는다. 감정 표현과 친구 관계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누고 싶은 초등 고학년에게 권하고 싶은 책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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